남자 복식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첫 경기를 승리로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오후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이용대·유연성 조는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 조를 2-0으로 가볍게 꺾었다.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올림픽 톱시드를 받은 이용대·유연성 조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이날 김기정(26)-김사랑(27·이상 삼성전기) 조와 고성현(29·김천시청)·김하나(27·삼성전기) 조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기정·김사랑(세계랭킹 3위) 조는 C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아담 츠발리나-프레제미슬라프 바하(폴란드·세계랭킹 25위) 조를 2-0(21-14 21-15)으로 완파했다.
혼합 복식에 나선 고성현·김하나(세계랭킹 2위) 조 역시 D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필립 추-제이미 수반디(미국·세계랭킹 37위) 조에 2-0(21-10 21-12)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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