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시민의 생명과 재산도 안전"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시민의 생명과 재산도 안전"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8.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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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식 의원, 서울 소방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 약속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 위원장(송파1)은 10일 ‘소방보건환경 비전제시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석해 소방공무원의 복지, 노후장비 교체, 청사환경 개선 등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2014년 공무원 연금공단 발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평균수명이 정무직의 경우 78세, 경찰이 70세인 것에 비해 소방은 67세에 불과하다"며 "위험한 업무수행으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지만 정확한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정부보상에서 제외되는 불합리가 있다"면서 불합리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소방보건환경 비전제시를 위한 심포지엄’은 소방공무원의 뇌질환 위험인자, 소방공무원 작업환경에서 노출되는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PTSD) 관리, 서울시 보건의료정책 소개 및 역할, 2016년 개선된 재해보상제도 소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일선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및 각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