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멕시코 격파한 한국 축구팀… 권창훈 1등 공신 (종합)
[올림픽]멕시코 격파한 한국 축구팀… 권창훈 1등 공신 (종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1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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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멕시코전 결승골 주인공 권창훈·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가 리우올림픽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C조 3차전에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후반 32분 권창훈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멕시코를 제압했다.

이로써 2승1무(승점 5)가 된 한국은 C조 1위로 8강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올림픽 8강 진출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 이후 2회 연속이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중앙에, 류승우와 권창훈, 손흥민을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수비 불안으로 멕시코에 위협적인 찬스를 내주는가 싶더니 후반전부터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의 주인공은 '권창훈'이었다.
 
권창훈은 후반 32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을 발사, 멕시코의 골문을 흔들었다.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결승골로 연결된 순간이었다.

이후 멕시코의 공격이 빗발쳤으나 한국 대표팀은 상대 공격을 온몸을 바쳐 끝까지 막아냈다.

결국 한국은 앞서 각오한 바대로 '무승부'가 아닌 1-0의 '이기는 경기'로 값진 승리를 이뤘다.

이제 한국은 14일 D조 2위 온두라스와 4강행 티켓을 두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