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대상자 잠정 결정… 12일 최종 확정
광복절 특사 대상자 잠정 결정… 12일 최종 확정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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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 靑 대변인 “12일 임시 국무회의 개최해 최종 확정”

광복절 특사 명단이 오는 12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에서 8·15 광복절 특별사면안에 대해 오는 12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법무부는 비공개로 사면심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부와 협의된 기준에 따라 특별사면 대상자와 범위를 심사·의결했다.

약 2시간20여분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 결과 특사 대상자가 잠정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면심사위원장을 겸하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회의에서 의결한 명단을 청와대에 올리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공포된다.

정치권과 재계 등에서는 이번 사면을 두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민과 중소 상공업인 등 생계형 사범을 위주로 단행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재벌 총수의 경우 극히 일부만사면 또는 복권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