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분양아파트 ‘소형’ 선호… 역대 최고치 기록
서울 신규 분양아파트 ‘소형’ 선호… 역대 최고치 기록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8.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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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980가구 중 7205가구가 60㎡ 이하

▲ (사진=신아일보 DB)
올해 서울지역 신규 분양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중대형 아파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서울지역에서 분양된 새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980가구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205가구(45.1%)를 기록했다.

이 업체가 분양물량 조사를 시작한 2000년 60㎡ 이하 아파트의 비중이 26.1%였던 것에 비하면 2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이에 비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8.5%인 1353가구가 분양되는 데 그쳤다. 지난 2000년은 중대형 아파트 비중이 31.6%로, 소형(26.1%)보다도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 큰 폭으로 감소한 셈이다.

이처럼 소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은 인구구조가 핵가족화 되면서 1~2인 가구가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목치수 도입과 발코니 확장 허용, 신평면 개발로 소형 아파트의 실사용 면적이 증가한 것도 중대형 수요 감소, 소형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주택시장에 전용 60㎡ 이하 소형과 함께 전용 70∼75㎡의 틈새 평면이 인기를 끄는 것 역시 중소형 선호 현상의 한 단면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평형 간 공급 불균형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