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 6개국 간 FTA 5차 협상 돌입… 시장개방 논의
한-중미 6개국 간 FTA 5차 협상 돌입… 시장개방 논의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8.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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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진행

한국·중미 자유무역협정 제5차 협상이 개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 호텔에서 8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제5차 협상을 개최하고 시장개방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은 지난해 6월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협정문 주요 쟁점에 대한 합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섬유 등 수출 유망품목 개방, 서비스·투자 자유화, 정부조달 분야 개방 등을 위한 협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식재산권과 공정한 시장 경쟁 규범 등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상에 참여하는 중미 6개국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다. 우리나라와의 교역은 2014년 50억달러, 2015년 41억달러 규모다.

이번 협상에는 여한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중미에서는 헤수스 베르무데스 니카라과 산업개발통상부 차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