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피서객 시원함 즐겨… 다소 개선사항도 지적

특히 기상관측 이래 35도를 넘나드는 최대 폭염으로 한반도 전체가 용광로처럼 뜨거웠지만 철원화강 다슬기축제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겐 더위를 잊은 채 청정화강의 시원함에 매료됐다.
축제장 수변가는 다슬기잡기 존, 수영장3개, 육군 3사단(사단장 남영신)의 군장비 체험장이 가족피서객들에게 도시에선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농촌체험, 전통문화체험, 향토음식마당과 야시장 등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인파들로 북적이며 철원의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철원지역 읍면 부녀회에서 운영한 향토음식마당, 행사장 강 건너편 텐트촌 등에 대해 다소 지적사항이 돌출됐다.
부녀회가 판매하는 음식·안주류 등 먹거리가 질에 비해 너무 비싸고 식당내부가 너무 더웠다는 불평과 텐트촌은 주변 잡초, 전기 등 편의시설이 전혀 안 돼 불편했다는 지적이 일어 개선이 요구됐다.
정일산 철원군축제위원장은 “많은 피서객들이 철원화강에서 시원함을 맛보며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빈틈없는 준비로 여유있는 쾌적함 까지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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