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필요
지상파 DMB 방송이 내일(8월 1일)부터 고화질 HD 방송을 시작한다.
31일 지상파 DMB특별위원회에 따르면 YTN DMB, 한국 DMB, U1미디어 등 3개 DMB 방송사가 고화질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보다 12배 더 선명한 방송 화면을 송출한다.
고화질 HD 화면을 시청하려면 기존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은 HD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신규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을 다음 달 중순께 출시할 계획이다.
방송사들은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기존 방송과 HD 방송을 동시 송출하기로 했다.
지상파 DMB특별위원회 관계자는 “고화질 서비스가 시작되면 시청자가 늘어나고 광고 매출도 증가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BS·MBC·SBS는 방송 시기를 검토 중이거나 아직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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