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벽화작업
제4기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벽화작업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7.30 13: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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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돋보이고 남강 살리는 디자인으로 기획

 
경남 진주시는 도시의 경관을 보다 아름답게 제공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이하 봉사단)을 창단했다.

30일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은 시 행정과 시민이 하나 돼 도시미관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며 올해 4기가 활동 중이다. 

이번 제4기 봉사단은 교수, 작가, 회사원, 교사,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해 총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지난 6월28일 발대식을 갖고 사업대상지와 디자인을 확정한 후 7월27일부터 벽화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칠암 중계펌프장 옹벽은 남강변 자전거 도로를 접하고 있어 경관에 주요한 위치임에도 건조한 콘크리트 벽면으로 남아있었다.

이에 봉사단은 중계펌프장 옹벽에 벽화를 그리고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여 산뜻하게 개선된 배수장 옹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벽화 작업은‘도심 속의 강과 어우러진 자연미’라는 테마로 형태의 단순화, 색채 사용의 절제를 통해 남강이 돋보이는, 남강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기획했했다.

내용면에서는 동적이며 활기찬 남강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시 도시과관계자는 “올해 봉사단 활동에는 진주시로 이전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인력 및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7개소의 미관 개선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열정을 보았고, 그간의 땀방울이 맺은 결실은 앞으로의 진주시 공공디자인 발전에 큰 힘과 원천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