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타이어 펑크… 부상자 없어 (종합)
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타이어 펑크… 부상자 없어 (종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7.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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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 활주로에서 펑크… 오후 1시14분께 활주로 운영 재개

▲ 대한항공 여객기가 29일 제주공항에 도착해 착륙 과정서 앞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공항과 항공사 관계자들이 활주로에서 사고 항공기 수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주공항에 도착한 항공기가 착륙 과정서 앞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활주로가 한동안 폐쇄됐다.

29일 대한항공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일본 나리타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착륙하던 대한항공기 KE718편(737-900)이 착륙 과정서 앞바퀴가 활주로에서 터졌다.

이 사고로 사고가 난 항공기는 다른 활주로로 이동하지 못해 제주항공 활주로 한 곳이 폐쇄돼 일부 항공편 운항이 중단됐다. 활주로는 오후 1시14분께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탑승객 156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사는 사고 발생 40여분 만에 탑승객과 승무원들을 버스를 이용해 여객청사로 이동시켰다.

이후 낮 12시51분께 사고가 난 타이어를 교체하고 항공기를 토잉카로 계류장으로 옮겼다.

사고기 탑승객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별다른 충격을 느끼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당시 항공사 측은 20~30분간 사고와 관련된 방송을 승객에게 내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승무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