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객 몰려… 주말 고속도로 495만대 ‘혼잡’
여름 휴가객 몰려… 주말 고속도로 495만대 ‘혼잡’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7.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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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소요시간 서울→강릉 6시간 예상

▲ (자료사진=연합뉴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휴가지 방향은 29∼30일, 귀경 방향은 30일∼31일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도로로공사에 따르면 주말인 30일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95만대로 지난 주말 443만대보다 50만대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최대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서울→강릉 6시간,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울→목포 5시간55분 등이다.

최대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전 10시께 기흥동탄에서 목천까지, 영동고속도로는 정오께 여주에서 속사까지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1일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432만대로 예상된다.

최대소요시간은 대전→서울 2시간30분, 강릉→서울 4시간25분, 부산→서울 4시간55분, 광주→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4시간 55분 등이다.

최대 혼잡구간은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오후 5시께 천안에서 안성 구간, 영동고속도로는 오후 6시께 새말에서 호법분기점 구간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교통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예상 혼잡시간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하고 교통량이 많은 구간에는 갓길차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기흥·안성·망향 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게소 등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는 이용 상황을 이용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