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69.1%·반대 16.4%…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찬성'
국민 10명중 7명은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을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리얼미터가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의견이 69.1%로 반대한다는 의견(16.4%)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81.9%, 반대 10.8%로 찬성 의견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층에선 77.1%가 찬성하고 15.0%가 반대했으며 보수층에선 찬성 64.5%, 반대 23.2%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87.4%)이 반대(8.6%)보다 많았고 더민주(찬성 78.5%·반대14.8%), 국민의당(찬성 67.9%·반대18.3%),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63.0%·반대24.7%)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이 78.5%로 반대 10.7%보다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수도권, 대전·충청·세종 순으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6%)와 유선전화(14%) 임의전화걸기(RDD) 스마트폰앱 조사 및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를 통해 통계 보정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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