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일자리창출 박차… 고용률 43.2%·실업률 9% 도전
부산, 청년일자리창출 박차… 고용률 43.2%·실업률 9% 도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7.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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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턴사업 등 3개 사업 확대추진… 4526개 청년일자리 제공

부산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시정운영의 초점을 일자리에 두고 2018년까지 청년고용률 43.2% 달성과 한자리 수 실업률 유지를 목표로 '부산시 청년일자리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본 계획은 정부의 ‘청년·여성 취업연계 강화방안’과 발맞춰 지역내 취업 지원 유관기관인 교육청, 고용노동청 등과 협업을 강화하는 기조 하에 2016년 내 부산시 일자리 공시목표인 청년일자리 3만2046개 창출을 충실히 추진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 가능한 신규 사업을 포함해 청년일자리 4526개를 추가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들은 관내 취업 유관기관인 지방고용노동청, 시교육청, 대학 등 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진된다.

△ 청년일자리 영토 확장 지원(5개, 14억3000만원) △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기반 강화(5개, 18억원) △ 역내 특화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4개, 20억원) △ 근속유지 및 취약계층 근로자 보호(2개, 1억3000만원)라는 4대 영역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1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들은 관내 청년을 경제활동상태별로 구분하고 각 상태별 취업애로점 파악 및 문제점 해소에 초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적성·진로탐색 및 취업정보 습득’→‘수요 맞춤형 인력양성’→‘근속유지 및 새 일자리 발굴 노력’이라는 절차·단계별로 세부 분야를 결정했다. 또한 각 사업 발굴·기획과정에서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 ‘청년 일자리위원회’에 소속된 민·관·학 각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이들 16개 사업 중 고용혁신 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선정, 국비가 교부된 창조문화기반 청년일자리 창출지원 및 청년창직 활동지원 등 6개 사업(23.8억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즉시 추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 계획의 사업 이외에도 최근 어려운 청년층 고용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비스 전달체계 및 기관 간 협력체계 개선에도 한층 더 노력하고 향후 지역 유망 서비스산업육성과 창직 활동 등 청년의 다양한 활동 지원들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