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내달 3일 ‘삼막마을축제’ 개최
안양, 내달 3일 ‘삼막마을축제’ 개최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7.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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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볼거리가 가득한 ‘한마당 잔치’
 

경기도 안양시는 안양의 먹거리 명소인 삼막마을(삼막로 39번길 일대)에서 다음달 3일 ‘삼막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주관하고 삼막마을외식업지구상인회·안양문화원·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삼막마을이 우수외식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로서 입·눈·귀가 즐거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삼막마을축제는 이곳의 전통마을제인 ‘쌍신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맛자랑 경연과 무료시식존을 운영하는 ‘삼막푸드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어서 열리는 공연은 방송인 조영구의 진행속에 가수 문희옥, 향토가수 신정우, 국악가수 강수빈, 4인조 걸그룹 페이머스 등이 흥겨운 무대를 꾸미며, 타악퍼포먼스 ‘타하랑’의 순서도 마련한다.

이날 축제는 또 삼막마을의 외식업을 소재로한 체험관도 운영된다.

한편 이곳 주민들은 전통마을제인 ‘쌍신제’를 매년 두차례 음력 7월 1일과 10월1일 지내고 있으며, 이날 축제는 음력 7월1일을 기리는 의미로 날짜가 정해졌다.

한식, 중식, 양식 등 50여개소의 다양한 음식업소가 밀집돼 있는 삼막마을은 지난 2014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외식업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시는 이곳을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외식업명소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여름철에 열리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이번 축제가 삼막마을을 다시 한번 외식업명소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야기거리가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양/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