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도서관, 도서관체험 캠프 운영
관악구-서울대도서관, 도서관체험 캠프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7.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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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특강·전시관람·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
▲ 관악구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청소년들을 위한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 참가자들.

서울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과 여름방학을 맞아 ‘선한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생 도서관 체험 캠프’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고교생 도서관 체험캠프는 학·관협력 사업의 일환이자 서울대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사업이다.

올해는 관악구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금천구 지역 학생들까지 일부 참여, 참여 대상 학생범위를 넓혔다.

이번 행사 역시 고교생들이 대학도서관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특강과 전시 관람,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고 알찬 구성으로 마련됐다.

특히 IFLA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도서관(1001 Libraries to see before you die)’으로 등재된 관정관은 물론 200만 권의 장서가 소장된 서고, 귀중자료가 즐비한 고문헌자료실, 국내 유일의 ‘시진핑 기증도서 자료실’ 등 서울대 도서관이 자랑하는 특별한 자료와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도 포함돼 있다.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찾기(1인 1책 찾기)’, ‘그날 찾기’ 등 서울대 도서관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자원을 학생들이 직접 검색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캠프 참가 학생들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시간도 준비될 예정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학·관협력 사업은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열어주고 대학은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적 구조의 대표적인 지식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내 학생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