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특별관광열차 운행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특별관광열차 운행
  • 오택보 기자
  • 승인 2016.07.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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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의정부역서 출발 70분간 이벤트 후 송내역 도착
▲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30일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약 70분간 만화축제 현장에 도착하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아시아 최대의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이하 만화축제)는 오는 30일 의정부역에서 출발해 약 70분간 만화축제 현장에 도착하는 특별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하철 1호선 10량의 단독 운행 열차로 특별 편성된 만화축제관광열차는 의정부역에서 출발 영등포역, 부천역을 거쳐 송내역까지 운행된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탑승객 500명은 열차 안에서 만화가 캐리커처 무료 이벤트를 통해 캐리커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또 각종 만화 캐릭터로 분장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등장, 탑승객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고 레크레이션을 통한 경품 제공 이벤트 등이 열린다.

아울러 열차 탑승객은 송내역 북부 입구에 대기 중인 셔틀버스를 통해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현장으로 이동할 수 있고 40% 입장권 할인혜택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행사가 마련됐다.

△마일로, 최규석, 하일권 작가 등 인기 만화가 사인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만화 OST 콘서트 △터닝메카드 패밀리 배틀대회 △워터건 서바이벌 △버스킹 △댄스 공연이 펼쳐지는 Bicof 프린지 공연△페이스페인팅 △코스튬 플레이어 최강자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관람객을 기다린다.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만화축제관광열차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열차로 마련됐다”며 “달리는 만화축제관광열차 안에서 만화가와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며 서로 추억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천세계국제만화 축제는 오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개최된다.

‘미생’, ‘인천상륙작전’의 윤태호 작가 생애 첫 개인전인 ‘윤태호 특별전-삶의 고고학’, 스누피 기획전 ‘인사이드 피너츠(Inside Peanuts) 등의 다양한 전시와 국내 최대 만화 전문 페어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tboh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