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지도부, 성주 민심 듣는다
새누리 원내지도부, 성주 민심 듣는다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6.07.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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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성주 방문… 투쟁위주민대표와 간담회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6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확정된 경북 성주군을 방문한다.

25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지도부 일행은 성산포대를 둘러보고 사드반대투쟁위원 및 주민 대표들과 사드배치에 대한 면담과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방문에는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김영우 국회구방위원장, 이철우 정보위 위원장, 이완영 국회의원, 황희종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오균 국무조정실 1차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당 참석한다.

이들은 오전 10시30분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항곤 성주군수, 정영길·백철현·김안수·이재복 공동 투쟁위원장과 주민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사드 배치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정부의 갑작스러운 사드 성주 배치 결정으로 인해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5일 사드배치 반대 서울역 집회 후 성주가 지역구인 이완영 의원과 성주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성주를 찾아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바 있다.

[신아일보] 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