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 R&D 투자액 18조9천억원… 전년 比 7% ↑
정부, 지난해 R&D 투자액 18조9천억원… 전년 比 7% ↑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7.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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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개·5만4433개 과제에 R&D 예산 집행

지난해 정부가 연구개발(R&D)에 투자한 예산이 18조원이 넘어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발간 예정인 보고서에 따르면 639개 사업, 5만4433개 과제에 총 18조8747억원의 R&D 예산이 집행됐다. 이는 2014년도의 17조6395억원 보다 7% 증가한 수치다.

▲ 주요 부처의 연구개발단계별 투자현황 비중. (자료=미래창조과학부)
부처별로는 △미래부 6조5000억원 △산업부 3조4000억원 △방사청 2조5000억원 △교육부 1조6000억원 △중기청 1조원 등으로 이들 5개 부처가 전체의 79.4%에 달하는 15조원을 사용했다.

이중 미래부와 교육부는 각각 2조6000억원과 6000억원을 기초연구에 지원했으며, 산업부·방위사업청·중소기업청은 각각 1조9000억원, 1조2000억원, 9000억원 등을 개발연구에 집중 지원했다.

가장 많은 지원을 받은 곳은 정부출연연구기관 7조8000억원(41.4%)이었으며 대학 4조3000억원(22.6%), 중소기업 2조8000억원(14.8%) 등이 뒤를 이었다.

출연연 중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1조4343억원)가, 대학에서는 서울대(3333억원)가 가장 많은 예산을 받았다.

▲ 연구개발단계별 투자비중. (자료=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 단계별로 살펴보면 개발연구가 5조4000억원(41.2%)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초연구는 5조원(38.4%)이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