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꿈같은 힐링여행… "농촌으로 떠나요"
한여름의 꿈같은 힐링여행… "농촌으로 떠나요"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7.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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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농가맛집 추천
▲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농촌교육농장 가운데 오색허브농원에서 현장학습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색허브농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건강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을 추천했다.

◇ 농촌교육농장 =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사업장으로 농촌·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농장이다.

오색허브(강원 양양군)는 40여종의 20만주의 다양한 허브가 있는 농장으로 허브 향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민박과 야영이 가능하며 각종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썬러브치즈(충남 천안시)는 동물복지 실천농장으로 유기농 우유로 만든 치즈·아이스크림과 피자 만들기를 할 수 있으며, 수제 치즈와 요거트 등 농장에서 생산한 유제품도 맛볼 수 있다.

미륵산자연학교(전북 익산시)는 농촌의 정취 속에 자연과 문화, 역사를 배우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농가 체류형 가족캠프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 농촌진흥청이 추천한 농가 맛집 가운데 곰섬나루의 상차림. (사진=곰섬나루)
◇ 농가맛집 = 향토음식을 제공 특색 있는 먹을거리 체험할 수 있다. 농사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

매화당(경기 양주시 남면)은 지역에서 생산한 손두부로 만든 ‘콩스테이크’와 집된장으로 양념한 ‘맥적’, 맹골마을 향토음식인 ‘맹골 전통주와 연푸죽’ 등을 맛볼 수 있다.

곰섬나루(충남 태안군)는 곰을 닮은 ‘곰섬’의 유일한 나루터가 있던 곳으로 함초 진액을 넣은 ‘간장게장’과 게국 간장을 배추에 버무려 찌개로 끓여내는 ‘게국지’ 등 태안 지역 향토음식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산수유길 사이로(경북 봉화군 봉성면)는 묵조밥정식·작은밥상·큰밥상이란 메뉴로, 예담원(경남 산청군 단성면)은 선비정식·딸기정식·약초비빔밥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휴가철 가볼만한 우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www.rda.go.kr)과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정충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은 아름다운 경관, 즐거운 체험, 맛있는 음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이라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농촌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