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연봉 3281만원… 2천만원 미만 535만명
근로자 평균연봉 3281만원… 2천만원 미만 535만명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7.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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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 보고서 발표

▲ 소득분위별 근로자 평균연봉 및 연봉하한액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2015년도 기준 우리나라 임금근로자가 받은 연봉이 평균 3281만원이었으며, 1468만명 근로자 중 535만명은 연봉을 2000만원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15년도 소득분위별 근로자 연봉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도 기준 고용주와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평균연봉은 328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우 2014년도에 비해 47만원(1.5%) 오른 수치다.

소득분위별로 평균연봉을 살펴보면 △10분위(상위 10% 이상) 9452만원 △9분위(10∼20%) 5428만원 △8분위(20∼30%) 4096만원 △7분위(30∼40%) 3323만원 △6분위(40∼50%) 2754만원 △5분위(50∼60%) 2316만원 △4분위(60∼70%) 1936만원 △3분위(70∼80%) 1620만원 △2분위(80∼90%)는 1273만원 1분위(90∼100%) 601만원으로 집계됐다.

▲ 연봉금액별 근로자수 분포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연봉금액별로 나눈 근로자수를 살펴보면 △연봉 1억원 이상 근로자 39만명(2.7%) △1억원 미만∼8000만원 41만명(2.8%) △8000만원 미만∼6000만원은 96만명(6.5%) △6000만원 미만∼4000만원 203만명(13.8%)으로 확인났다.

또 △4000만원 미만∼2000만원 554만명(37.7%) △2000만원 미만 535만명(36.5%)으로 전체 근로자들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2015년 기준 대기업 정규직의 경우 평균연봉은 6544만원, 중소기업 정규직 평균연봉은 336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2014년과 비교해 4.2%, 중소기업은 1.2% 오른 수치다.

한편 전경련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468만명의 원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