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도시락 조리·제조업체 80곳 위생 점검
성남, 도시락 조리·제조업체 80곳 위생 점검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07.18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름철 쉽게 부패·변질되기 쉬운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조리·제조업체 80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시 공무원(10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8명)으로 구성된 5개조 18명의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도시락조리업체 68곳과 도시락류 제조업체 12곳을 찾아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무허가(무신고) 원료사용여부, 조리종사자 손과 위생복 청결관리상태, 건강검진 실시여부, 조리기구와 작업환경 청결도 등을 살핀다. 도시락의 반찬, 김밥재료, 샌드위치재료는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다.

식중독균 등의 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등의 식중독원인균이 검출되면 해당업체를 영업정지 처분을 한다.

다른 위반 내용도 경중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시정명령의 행정처분을 실시한다.

정민송 시 식품안전과장은 “여름철 도시락은 제조에서 판매까지 8시간 이내에 이뤄져야 식중독균오염에서 안전하다”면서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작업환경의 위생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