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0일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6차 심리 열려
신 총괄회장은 18일 오후 2시께 서울 아산병원에서 나와 자신의 집무실 겸 거처가 있는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신 총괄회장 퇴원에는 장남인 신동주(62) 전 부회장과 부인 조은주 여사가 동행했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했다가 15일 다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 측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의 상태가 모두 회복됐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신 총괄회장은 지난달 9일 미열 증세 등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18일 아산병원으로 옮겼다.
검찰 조사를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이 전립선 염증과 경미한 폐렴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신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해 신동주·동빈 형제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다음달 10일 열리는 ‘신격호 총괄회장 성년후견인 개시 심판 청구’ 6차 심리도 주목받고 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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