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보령머드축제 ‘초대박’ 예감
대한민국 대표 보령머드축제 ‘초대박’ 예감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7.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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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3일간 관광객 132만5000여명 찾아
▲ 보령머드축제가 개막후 3일간 무려 132만5000여명이 방문해 ‘초대박’ 히트 상품임을 입증했다. 사진은 싸이 개막콘서트 모습.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어떤 축제를 이야기해 봐도 내·외국인이 한데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는 단언컨대 보령머드축제뿐일 것이다.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대한민국 전 국민을 머드의 향연으로 초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간 무려 132만5000여명이 방문함에 따라 ‘초대박’ 히트 상품임을 입증했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대천·무창포IC, 종합터미널, 공영주차장, 펜션단지 수용인원, 백사장, 축제 유료체험시설 입장객수 등을 토대로 지난 15일 22만5000명, 16일 58만명, 17일에는 52만명 등 약 132만5000여명이  대천해수욕장을 다녀간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중 외국인도 약 22만9000여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110만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는 축제 기간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거리퍼레이드와 싸이 개막 콘서트 등 주요 행사시에는 내리던 비도 멈춰 계획한 모든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15일 머드체험시설 개막 오프닝에는 평일임에도 오전 무료체험에 약 1000여명, 오후에는 3000여명의 유료관광객이 입장했고, 16일과 17일에는 각각 1만37명, 7105여명이 체험장을 가득 메워 유료체험존 수입으로만 2억2445만원을 올렸다.

또 축제의 서막인 ‘거리 퍼레이드’는 시민과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 약 2만5000여명이 참가해 도심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여기에 홍보대사인 홍진영, 한민관, 김현영, 윤희석은 퍼레이드 참가자들과 셀카를 찍으며 축제를 즐김은 물론, 축하 공연으로 최고의 친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축제의 절정은 역시 싸이와 함께하는 개막콘서트였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개막 공연은 머드광장 해변 특설무대와 인근 해변을 가득 메운 인파로 약 3만여명 이상의 참여자들이 싸이와 함께 ‘젠틀맨’,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버렸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염원으로 축제기간 중 행사시마다 비가 멈춰 대박 성공의 서막을 피부로 느꼈다”며 “1년 중 단 10일간만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보령머드축제에 오셔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하고 특별한 추억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