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이들 무안생태갯벌센터에 모인다
세계 젊은이들 무안생태갯벌센터에 모인다
  • 배만석 기자
  • 승인 2016.07.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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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 19~30일 무안서 개최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가 무안군 생태갯벌센터에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열린다.

17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안군과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독일, 라오스, 루마니아, 헝가리 등 12개국에서 12명의 외국인 대학생과 면접을 통해 선발된 6명의 국내 대학생들이 참여해 마을주민들과의 교류, 농촌일손돕기, 갯벌보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는 196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교류 행사로서 각국 청년들의 다문화 이해 및 세계시민의식 증진과 지역 청년들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무안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이달 23일에 실시하는 주니어 국제캠프는 무안군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20여명이 모여 세계 문화체험과 환경보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함께 무안갯벌에 대한 국제적 위상과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알려 무안갯벌의 세계화를 이루고 우리나라 제1호 갯벌습지보호지역이자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무안갯벌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무안/배만석 기자 msba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