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우주복에 LG화학 배터리 들어간다
NASA 우주복에 LG화학 배터리 들어간다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7.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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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NASA에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 NASA 우주복용 배터리. (사진=LG화학 제공)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LG화학 배터리가 들어간다.

LG화학은 17일 최근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NASA 우주복에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 신규 개발된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배터리는 보통 항공·우주,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은아연(Silver-Zinc) 배터리보다 수명은 약 5배 길다. 게다가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여기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SRS®(안전성강화분리막) 기술 등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은아연 배터리의 높은 가격과 짧은 수명으로 인해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를 고민하던 NASA는 주요 배터리 업체의 샘플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LG화학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LG화학 측은 “NASA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항공·우주 기기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