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 주도 개헌론, 동력 확보 어렵다"
정진석 "국회 주도 개헌론, 동력 확보 어렵다"
  • 이원한 기자
  • 승인 2016.07.17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방법론은 조금.."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제헌절 기념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7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개헌을 언급한 것과 관련, "개헌에 동력이 없다"며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식 후 기자들과 만나 "87년 체제의 이 헌법이 한계에 왔다는 걸 안다"면서도 "정치인이 주도하는 개헌론이 과연 동력을 얻을 수 있겠느냐"고 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개헌 작업은 현실적으로 동력을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는데 개헌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는 방법론에서는 조금.."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국회가 주도하는 개헌 논의는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