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에 발묶였던 우리국민 110명 귀국한다
'터키 쿠데타'에 발묶였던 우리국민 110명 귀국한다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7.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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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인천공항 도착 예정

일부 군부의 쿠데타 시도로 터키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 110명이 귀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6일(한국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110명을 태운 터키 항공편이 오후 9시50분경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이 항공기는 17일 오전 6시53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쿠데타 시도로 현지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우리 국민 120여명의 발이 묶였으며, 이 중 제3국으로의 환승 승객 일부를 제외하고 국내 귀국을 원하던 110명은 모두 인천공항행 항공편에 탑승했다.

한편 외교부는 16일 오후 2시 30분부로 터키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특별여행주의보는 오는 29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현지상황을 감안해 해제 또는 연장된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