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추경, 조선업 밀집지역에 중점 투자”
유일호 “추경, 조선업 밀집지역에 중점 투자”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6.07.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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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7월 중 국회 제출 예정… 통과되면 신속히 집행할 것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속히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한편 기타 재정지원을 10조원 이상 늘려 조선업 밀집지역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 현장을 방문해 “이번 추경예산은 10조원 이상으로 구조조정 관련 일자리 확충과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 투입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실직 위험에 있는 근로자들의 전직·재취업을 위해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을 확대하고, 관공선과 함정 등 신규 발주를 적극 검토해 조선업 밀집지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추경안은 7월 중 빠른 시일 내에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를 통과하면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전 집행준비에도 만전을 기울겠다고 강조했다.

또 추경 외에도 정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운용계획 변경, 공기업 투자, 정책금융 등 각종 지원도 10조원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