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신안산선 조기 착공 촉구
김철민 의원, 신안산선 조기 착공 촉구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6.07.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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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서 경제부총리 상대 신안산선의 당위성 역설
▲ 김철민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시 상록구을)이 14일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경제부총리와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신안산선을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토교통부가 작년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발표한 신안산선 사업은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안산 및 시흥에서 여의도를 전철로 잇는 사업이다. 신안산선은 처음 사업이 제안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수차례의 계획 변경 등으로 표류해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의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작년에 작성해 올해 초 고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상반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기본계획의 고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철민 의원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한 국회 예결위 질의에서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고 정부에 대한 불신도 큰 안산시민들에게는 크나큰 실망과 분노를 안길 게 분명하다. 신안산선은 그만큼 안산시민들에게 절실한 문제다"며 신안산선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역설했다.

김철민 의원은 예산을 담당하고 있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에게도 신안산선이 총리가 국토부장관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발표한 계획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고, 경제부총리로부터 "이미 확정된 사업인 만큼 국토부와 협의가 잘 될 것"이라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