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요원 50명 각 해수욕장 배치 안전 최우선
경북 영덕군 해수욕장이 오는 15일 일제히 문을 연다.
13일 영덕군에 따르면 '안전하고 아름답고 다시 오고 싶은 해수욕장'을 슬로건으로 이날 장사, 대진, 고래불, 남호, 하저, 오보, 경정해수욕장 등 7곳이 일제히 개장해 다음달 16일까지 33일간 운영된다.
군의 올해 해수욕장 피서객 유치 목표는 55만명이다.
군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각종 편의시설(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등)정비 및 보수를 지난 8일까지 완료했다.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인명구조요원 50명을 각 해수욕장 별로 배치해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영덕경찰서, 영덕소방서, 해수욕장 운영위원회와 수상인명구조요원 등이 참여 해수욕장 안전관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올해도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비수기(7월15일~7월29일, 8월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수기(7월30~8월1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조정해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
야간 시간대에는 각 해수욕장별 수상인명구조요원 1명과 운영위원회 1명씩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경찰서,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영덕소방서, 운영위원회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와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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