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앙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신부 임명
새누리, 중앙윤리위원장에 여형구 신부 임명
  • 이원한 기자
  • 승인 2016.07.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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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공석인 중앙윤리위원장에 여형구(73)신부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여 신부를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윤리위원장은 1971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과 연희동 성당, 역삼동 성당 등에서 주임 신부를 지냈다.

앞서 새누리당은 부구욱 영산대 총장을 윤리위원장에 내정했지만, 딸이 영산대 자문 변호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가족 채용'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퇴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윤리위는 여형구 위원장, 정운천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재철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 김용하 순천향대 금용보험학과 교수, 손지애 전 아리랑TV 사장, 전주혜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임진석 변호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