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핵심기자재 국산화 마무리
한수원, 원전 핵심기자재 국산화 마무리
  • 서경규 기자
  • 승인 2016.07.12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1·2호기가 원전 핵심 기자재 100% 국산화를 달성한 국내 최초의 원전이 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원전의 핵심설비로 인간의 심장 역할을 하는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와 두뇌 역할을 하는 원전계측제어설비(MMIS·Man Machine Interface System)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 성능검증을 마쳤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 개발로 52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이를 기념해 이날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원전 기술자립 및 해외수출 기반확보를 위한 ‘신한울1·2호기 국산화 RCP/MMIS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영일 한수원 사업본부장은 “RCP와 MMIS 국산화로 원전 핵심설비를 국내기술로 자립하고 해외수출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한국원전 기술의 완성도를 알리고 원전산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경주/서경규 기자 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