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 여름휴가지 ‘내비’ 검색어 1위
보령 대천해수욕장 여름휴가지 ‘내비’ 검색어 1위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7.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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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맵피’ 빅데이터 바탕 3년 연속 1위 선정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쾌적한 해수욕 환경과 익사이팅한 머드축제의 인기에 힘입어 여름 휴가지 내비게이션 검색에서 3년 연속 1위 검색지로 선정됐다.

충남 보령시는 대한민국 대표 국민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쾌적한 해수욕 환경과 익사이팅한 머드축제의 인기에 힘입어 여름 휴가지 내비게이션 검색에서 3년 연속 1위 검색지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현대엠엔소프트가 운영하고 있는 무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올해 예상되는 주요 분야별 여름휴가지 명소 톱10을 발표했고, 지난해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한 달간 ‘맵피’의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가장 선호한 관광지를 분석한 결과 이 중 대천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전체 목적지 중 여름휴가지 명소 톱10으로는 대천해수욕장에 이어 해운대, 월미도, 전주한옥마을, 남이섬, 경포대, 장호항, 광명동굴, 대부도, 제부도 등이 각각 2위~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여름휴가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으며, 시는 이번 ‘맵피’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대천해수욕장이 지난해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검색지로 부각됨에 따라 여름철에만 1000만여 명이 방문했던 관광객수가 올해에는 이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제19회 보령머드축제가 유료체험시설의 다양화와 다변화를 위한 체험공간 확장, 의전을 대폭 생략한 싸이의 스탠딩 개막공연, 머드광장을 비롯한 각 광장에서 펼쳐지는 야간 버스킹 공연까지 다양한 놀거리·즐길거리를 준비하고 있고, 대천항과 인근 회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먹거리 또한 풍성한 오감만족의 관광지로서 최고의 피서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2012년에도 SK플래닛의 ‘티맵’과 카카오의 ‘김기사’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했으며 같은해 KT의 자회사인 KTH가 운영하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아임IN’에서도 지역별 여름철 명소 1위에 선정됐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