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력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2015년도 전력시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거래량은 4954억㎾h였으며 전력시장에 참여한 발전설비용량은 9만8812㎿, 전력시장에 참여한 회원사 수는 1222개사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전력거래 대금은 총 41조6325억원이었으며 이 중 신재생에너지 부문 금액 규모는 1조9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시장 개설 초기인 2001년에는 회원사가 19개, 전력거래량은 1988억㎾h에 불과했다.
이에 당시에는 전력거래 대금도 9조5117억원에 그쳤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거래대금도 504억원에 불과했다.
전력거래소 측은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개설된 후 규모가 많이 커졌다”며 “최근에는 태양광발전사업자 등 신재생발전사 회원 가입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지난해 말 1146개 사로 전체 회원사의 94%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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