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재명단 발표는 선전포고”… 美 “방침 고수”
北 “제재명단 발표는 선전포고”… 美 “방침 고수”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7.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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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북한의 김정은을 포함한 개인과 기간에 대한 제재명단을 발표하자 북한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김정은이 미국의 제재명단 발표에 대해 ‘선전포고’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서자 미국 국무부가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북한 외무성이 성명서를 통해 ”미국의 제재는 거짓과 위조 투성”이라는 말과 함께 제재 철회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은 “미국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우리는 미국과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전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제재명단 발표에 북한이 강력반발하고 나서자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다시 한 번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한의 성명 발표에 미국 국무부 존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제재 부과 방침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