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네파탁' 상륙에 대만 '초비상'… 한국·중국도 '촉각'
태풍 '네파탁' 상륙에 대만 '초비상'… 한국·중국도 '촉각'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7.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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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 970hPa·최대풍속 초속 33m로 세력 확장

▲ 태풍 네파탁 이동경로. (대만 중앙기상대 웹사이트 캡처)
올해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중국과 대만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영향권에 든 각 나라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네파탁'은 5일 오전 8시(현지시간) 현재 시간당 28차례 회전하며 시속 33㎞로 대만을 향해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3m의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태풍 네파탁은 이르면 5일 밤부터 강한 중급태풍으로 바뀐 뒤 7∼8일에는 초속 45m에 이르는 강풍과 함께 폭우를 쏟아내며 대만을 관통할 것으로 중앙기상국은 예보했다.

대만 북부인 타이베이(台北)와 지룽(基隆)이 가장 심한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 당국은 해상 태풍경보를 발령하고 선박 운항을 통제했다.

이와함께 4시간내 7급 이상 강풍이 올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출근·등교 금지령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 네파탁은 대만을 거쳐 8일부터는 중국 동남부 연해 지역을 훑으며 북상해갈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네파탁이 8일 중국 해안에 진입해 상하이(上海)와 항저우(杭州)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달 30일부터 남부지방에 내린 호우로 인해 이재민만 736만여명에 이르는 등 피해를 보고 있어 태풍 경로에 관심을 쏟고 있다.

태풍 네파탁은 9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이 태풍권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대만 기상국은 네파탁이 오는 10일 한국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진입하면서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풍속은 초당 20m로 약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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