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한국인, 페루 폭포서 사진 찍다 추락사
‘나홀로 여행’ 한국인, 페루 폭포서 사진 찍다 추락사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7.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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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 곡타 폭포.(자료사진=연합뉴스)
페루의 한 폭포를 찾은 한국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다 추락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주 페루 대한민국대사관과 AFP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 김모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1시쯤 페루에 있는 곡타 폭포에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숨졌다.

곡타 폭포는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폭포로 유명하다.

김씨는 혼자 페루를 방문했으며 독일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관광객은 현지 경찰에 “김씨가 사진을 찍은 후 폭포 아래를 내려보다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사관은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영사와 직원 2명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페루 경찰은 김씨의 시신을 지난 2일 수습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