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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2기 2년, 창원 역사의 새 지평 열었다
통합2기 2년, 창원 역사의 새 지평 열었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6.07.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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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2주년 맞은 안상수 창원시장
▲ 안상수 창원시장

‘도약의 새 시대 큰 창원’이라는 담대한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통합 2기 창원시정이 출범 2주년을 맞았다.

통합에 따른 후유증과 재정부담, 크고 작은 지역난제들을 그대로 안은 채 출범한 통합2기였지만 광역시 추진, 첨단과 관광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글로벌 지방정부로의 도약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시정운영으로 선 굵은 변화들을 이끌어 내며 창원시 역사의 새 지평을 열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2년 동안 많은 난관 앞에서 때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창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시민이 행복한 더 큰 창원’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 “녹록지 않은 재정과 불합리한 행정여건 속에서도 좌고우면 하지 않고 시민행복과 창원발전만을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았다”고 회고했다.

현 시정에 대해서는 “지금 창원은 어느 지방정부보다도 도전적이고 창조적으로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광역시 승격 본격 추진…첨단·관광 투-트랙 전략 비전 구체화
문화예술특별시·기업 섬김행정·글로벌 지방정부 도약 등 실천

-창원광역시 향한 역사적 여정 시작

창원광역시 추진은 통합 2기의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광역시 승격은 통합창원시의 온전치 못한 행정구조와 지역산업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그동안의 진부한 정부 행정체제개편 논의에서 벗어나 현 지방행정제도 안에서 실현 가능한 독자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시민 70만 명의 서명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광역시 승격운동은 범시민추진협의회의 출범에 이어 5개 구별 지역위원회와 62개 읍·면·동 추진위원회가 각각 구성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추동력을 갖춘 시민운동으로 확산됐다.

시민 4000여 명이 운집한 ‘창원광역시 승격 추진 서명자 대표 한마음대회’를 비롯해 ‘광역시 승격 기원의 밤’, ‘광역시 승격 하모니 데이’ 등 다양한 광역시 기원행사를 통해 광역시 대한 뜨거운 열망과 시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렸다.

국회와 지역을 오가며 광역시 토론회를 개최하고 심도 있는 광역시 연구와 학술대회를 통해 승격에 대한 이론적 토대도 완성했다.

앞으로 시는 70만명의 시민 서명지를 바탕으로 창원광역시 승격 입법청원을 국회에 제출하고, 법률안도 발의해 광역시 승격에 대한 실현성을 더욱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또한 중앙무대를 겨냥한 전략적 소통과 전방위적 대외활동을 통해 창원광역시를 중앙정치권의 핵심 정책 사안으로 이슈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첨단·관광산업 활성화 투-트랙 전략 가시화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은 창원경제 제2도약의 핵심동력이다. 창원시는 기계공업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관련 산업 육성에 전력을 쏟았다.

창원국가 산단은 본격적인 산업체질 개선에 착수했고 LG전자 R&D센터 유치에 이어 전기 선박 육상시험소와 한국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 첨단 국책연구기관들도 지역에 새로 자리를 잡았다.

진해 옛 육군대학 부지는 ‘첨단산업기술 연구 자유지역’ 조성을 위한 사업별 실행계획수립에 들어갔고 ‘2030 미래전략’의 1단계 성장전략인 ‘INBEC 전략산업 육성 실행계획’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관광은 창원 도시산업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진해군항제는 전년 대비 6배나 증가한 22만명의 외국인이 다녀가면서 세계적 수준의 축제 반열에 올라섰다. 10곳의 중국 지방정부와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중국 위남시, 남통시, 스페인 빌바오시 등 세계 유수 도시들과 우호협력의 폭도 넓혔다.

창동 상상길을 비롯한 세스페데스공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등 도심 문화관광시설들이 잇따라 개장하고 스포츠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창원마산야구장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특히 세계적 한류 콘텐츠 전문회사가 운영을 맡게 될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창원시가 K-POP월드 페스티벌과 함께 K-POP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북아 해양관광거점의 기반이 될 마산 로봇랜드, 마산해양신도시 등 대형 해양관광프로젝트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혁신으로 일궈낸 공고한 시정기반 구축

통합2기에 들어서서 가장 큰 변화는 어느 때 보다 공고한 시정 기반이 확보됐다는 점이다.

새 야구장 입지와 도시철도 등 통합 후 줄곧 시정의 발목을 잡아 왔던 지역 난제들을 조기에 매듭지음으로써 더 이상의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았다.

과감한 재정개혁으로 재정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 재정점검 T/F팀을 구성하고 대형사업 전면 재검토, 세입·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1조324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전방위 국고확보 노력으로 창원마산야구장, 수소충전소, 창원컨벤션센터 등 2년간 총 1조3001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청렴하고 효율적인 조직기반을 완성했다. 협업과 토론문화의 대표격인 시장주재 간부정책토론회는 140회에 가까운 토론회를 거치면서 일상화됐으며 능력과 성과중심의 탕평 균형인사와 주요핵심 사업에 대한 맞춤별 인력 운영으로 조직의 역량을 배가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2014년 전국 74위에서 18위, 2015년 전국 5위의 위업을 달성하는 한편 ‘청렴도 우수기관’, ‘부패방지시책 우수기관’, ‘자율적 내부 통제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돼 청렴한 공직문화로 시정에 믿음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규제개혁’을 선도, 기업 섬김의 행정으로 실천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물 설치기준을 완화해 하이트 진로 마산공장과 같이 생산시설 부지확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활로를 개척했다.

창원산단~마산항 간 ‘중량물 전용로 운송로’ 개설을 추진해 창원공단 조성 이후 30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물류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년 연속 ‘지방 규제개혁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지난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창원시민의날 기념식 및문화예술특별시 선포식 장면.

-창원시 7대 역점 과제 추진

1.창원 제2도약 이끌 ‘5대 기구’ 완성

창원경제 제2도약을 이끌 ‘5대 핵심기구’를 완성했다. 통합 2기 출범 첫해에는 미래전략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관광 진흥위원회가 꾸려지고 다음해에는 창원시정연구원과 창원산업진흥재단이 잇따라 개원했다.

이들 5대 기구는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원시의 핵심 현안들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와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내놓으며 창원시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 집중

창원시는 서민경제 활력에 힘을 쏟았다. ‘서민경제 활성화 100일 특별대책’을 마련해 메르스 여파를 이겨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소규모상가 시설개선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된 전통시장과 시설현대화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기를 북돋았다.

지난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은 전년대비 160%가 증가한 294억원어치가 팔렸다. 지난해 마산가포 신항 개장으로 창원 전체 항만 물동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144만9000t을 기록하며 항만물류도시의 위상을 다져나갔다.

3.일류 교육환경 향한 초석 다지기

일류 교육도시를 향한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2월 안상수 시장이 중·고등학교 학력 향상을 위한 연석회의 제안한 이후 창원교육발전협의회가 출범하고 이어 다양한 학력혁신 활동이 펼쳐졌다.

스타강사 초빙 ‘One-Point’ 특강, ‘고3혁명을 꿈꾸는 학생을 위한 명사특강’ 등 그동안 창원지역에서 접해 보지 못한 우수한 특강들이 차례로 진행됐다. 500여 명이 참석한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에서는 대학별 수험종합 배치표 등 입시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역 수험생의 대학 진학률에 힘을 더했다.

4. 문화예술특별시로의 힘찬 발걸음

창원시는 그동안 잠자고 있던 지역의 문화자원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문화예술특별시로의 도약의 기반을 닦았다.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인 김종영 조각가의 생가 주변 정비를 완료했다. 이어 50억원을 들여 김종영 조각공원 및 미술관 건립도 추진한다. 진동리 유적 종합 정비사업과 성산패총 정비도 마무리했다.

또한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혔다. 시립예술단의 갈등을 매듭짓고 창원문화재단을 역할을 강화해 찾아가는 음악회, 수요·토요 야외 어울림 마당 등 생활 속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했다.

5. 삶에 힘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 실현

그동안 창원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지역사회 문화에 힘을 쏟았다. 민관협력 사회안전망 복지지키미단 운영과 희망의 징검다리 결연 사업 등 나눔의 문화 확산으로 3만4521명의 신규자원봉사자가 새로 생겨났다.

또한 여성의 사회참여기회를 늘리고 경력단전여성 취·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5253명의 여성이 새로 일자리를 구했다.

복지인프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노인회 창원시진해지회와 동읍복지회관이 개소했고 올해는 성주복지회관과 웅천복지회관이 준공한다.

6. 활력 넘치는 도시 공간 조성

창원시는 체계적인 도시공간 관리를 위해 ‘2020 창원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완료하고 1312개의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정비작업도 추진했다.

39사단은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창원중앙역세권, 사파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남다른 성과를 기록했다. ‘2015 매니페스토 도시재생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완월지구 새뜰마을과 행복의창 만들기 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7.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시정 구현

창원시는 소통과 화합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민과 함께하는 대담한 토크 콘서트’와 올해 들어 두 번째를 맞는 ‘갑론을박 창원시민 300인 원탁토론’은 창원시 대표 시민 토론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시정혁신 민관소통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소통창구를 확대했다. SNS 소통채널을 6개로 확대하고 인터넷 ‘소통시장 안상수’를 개설해 신속한 여론수렴과 양방향 소통행정에 나섰다.

지난 2년간 창원에는 많은 변화들이 있었고 많은 사업들이 새롭게 착수하거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제 이러한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조기에 완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안상수 창원시 시장은 “도전이 없는 도시는 미래가 없고 도전을 실천할 용기가 없는 도시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통합 2기 전반기가 광역시 승격과 첨단·관광산업 육성, 문화예술특별시 조성 등 창원 백년대계를 위한 기반 구축과 씨앗을 뿌린 시기였다면 후반기에는 확실히 그 열매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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