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골격 마련되는 상황 지켜본 뒤 겸직 문제 논할 것… 외부인사 영입 추진"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3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에서 "당의 골격을 시스템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는 현재의 겸직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손금주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박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각의 비대위원장-원내대표 분리론에 대해 "이 문제는 나에게 맡겨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분간 당의 골격이 마련되는 상황을 지켜본 뒤 겸직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김동철 의원은 외부인사 영입을 주장하면서 손 전 고문의 영입 필요성을 거론했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가 말했듯 국민의당은 열린 정당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손 전 고문을 포함해 외부인사에 대한 영입노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내주초까지 10인 이내의 범위 내에서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일단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외부인사로 비대위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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