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참프레, 여름 보양식 삼계탕 갖고 중국 간다
부안 참프레, 여름 보양식 삼계탕 갖고 중국 간다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6.06.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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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서 중국 첫 수출 기념식

전북 부안지역 육가공업체인 참프레는 5개 수출업체(참프레·하림, 농협목우촌, 사조화인코리아, 교동식품)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중국에 선보인다.

30일 참프레에 따르면 지난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계협회, 5개 수출업체 등과 전북 군산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삼계탕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유무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봉균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수출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첫 수출 물량 20t이 담긴 컨테이너를 선적했다.

삼계탕은 수입검사와 통관절차를 거쳐 7월 말이나 8월 초부터 중국 대도시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삼계탕 포장에는 한국산임을 알릴 수 있도록 공동상표 ‘K-samgyetang’을 부착한다.

정부와 국내 축산업계는 2006년부터 삼계탕 수출을 추진, 지난해 10월 한중 정상회담 때 ‘삼계탕 중국 수출 검역·위생 조건’이 합의돼 수출이 성사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검역·위생 지원은 물론 현지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 스포츠마케팅, 삼계탕 다큐 촬영 및 방영, 한류 드라마와 중국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