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구미건설 최선”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구미건설 최선”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6.06.30 14: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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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 취임 10년
환경·문화·교육·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도시 품격 높여
 

전자의료기기·자동차부품·탄소섬유 등
산업다각화 추진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남유진 구미시장은 7월1일부로 민선 6기 2주년이면서 취임 10년을 맞았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구미시는 많은 변화를 이뤄왔다.

구미공단 확장과 리모델링을 통해 경제영토를 크게 넓혔을 뿐 아니라 산업다각화를 적극 추진, 전자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탄소섬유 등 ‘미래 먹거리산업’이 눈에 띈다.

특히 산업도시의 한계점으로 지적돼오던 환경과 문화, 교육과 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며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였다. 1일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향해 부단히 달려온 남유진 구미시장 취임 10년을 맞아 구미시의 가까운 미래 모습들을 그려본다.

-재창조되는 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5단지가 완공되면 구미국가산업단지(구미1, 2, 3, 4, 5단지)가 대폭 늘어난다.

2010년 구미4단지 준공 이후 구미시는 구미5단지(9.34㎢)와 확장단지(2.46㎢)를 추가로 조성, 총 36.5㎢(10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내륙지역의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다.

특히 구미5단지는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탄소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역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미 투자가 확정된 도레이 첨단소재의 경우 16만평 규모의 탄소섬유공장 신축을 계획하고 있어 머지않아 아시아 탄소섬유 핵심 생산거점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구미1단지는 산업부의 ‘혁신단지’와 국토부의 ‘재생사업’지구로 동시에 지정돼 구미공단 재창조를 위한 대규모 기반조성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R&D기능을 담당하는 금오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들이 전자의료기기, 자동차부품, 국방산업 등으로 업종전환 중에 있고, 탄소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구미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가 하나둘 자리하고 있다.

▲ 하늘에서 바라본 구미공단과 낙동강 전경.

-낙동강 중심 명품수변도시

2012년 64만평의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된 낙동강체육공원은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 총 9종 44면의 시설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구미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다.

개장 당시 5만5000여명이던 방문객도 2015년에는 48만명으로 껑충 뛰어 시민들의 여가 스포츠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낙동강 39km(263만평) 둔치를 활용해 ‘낙동강 구미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가 완공됐고 구미 참살이 캠핑장, 강바람 물놀이장이 낙동강체육공원 내에 들어서게 된다.

또한 동락공원지구에는 유소년 체육시설과 번지점프대, 스카이워크 등의 레저스포츠시설이 구축되며 실버그린볼파크, 하천생태 관광탐방로도 공사가 한창이다.

이처럼 구미시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명품수변도시의 모습을 갖춰 젊은 도시 구미의 역동성이 한층 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 지도로 살펴보는 구미시의 가까운 미래.

-살기 좋은 복지·교육시스템

지난 10년 구미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행복특별시 구미’란 슬로건 아래 탄생의 순간부터 무덤까지 평생을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시책과 복지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 해 왔다.

그 결과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복지분야 10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명실 공히 복지1등 도시로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특히 현재 완공돼 문을 열 준비가 한창인 구미시립화장장, 내년에는 가족행복플라자도 건립돼 계층별 맞춤화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전국 최고의 도서관도시 구미답게 그동안 확충해온 공공도서관과 더불어 양포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책하나구미운동’과 인문프로그램, ‘1000억원 장학기금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구미의 가치를 더욱 더 높여갈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향후 구미5단지와 확장단지가 완공되면 구미시는 근로자와 물적 자원의 이동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년간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아온 결과 광역도로망 구축과 지역 내 도로망을 잇는 주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 본격 추진을 앞둔 대구광역권 철도망은 구미~대구~경산 간 총61.85km를 연결하는 것으로 오는 2021년 공사가 완료되면 대구까지 30분, 경산까지 4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미사곡역 신설로 구미5단지 조성에 따른 근로자 증가 및 기업경쟁력 강화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KTX김천·구미역 연계철도 신설(연장 27km)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인근지역과의 광역경제권 형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국가기관 사업으로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건설, 구포~덕산·생곡 국도대체우회도로(연장35.74 km,폭20m), 구미5단지 진입도로(연장6.2km,폭38m), 국도대체우회도로 ‘검성IC’ 진입도로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지역 내 도로망 확충사업은 낙동강 진입도로 개설(연장0.4km, 폭25m), 상모~사곡 박정희로 확장(연장2.9km, 폭30m), 구미대교개체(연장0.7km, 폭35m), 금전동(본리) 도시계획도로개설(연장 0.7km, 폭 20m), 봉곡 우회도로(연장1.52km, 폭25m)개설 등의 30여개 노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량동 일원에는 북구미IC(하이패스 전용)도 새롭게 구축돼 북부권 주민 15만 여명의 도심통과 시간이 25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

구미시는 지역의 유수한 문화자원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확립하고 부족했던 문화자원을 보강하고 있다.

오는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강동문화복지회관을 통해 한층 더 폭넓고 발전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지역의 대표인물인 야은 길재선생의 충절과 업적을 기리는 역사문화디지털센터와 생생하게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신라불교문화초전지도 조성되고 있다.

내년에는 상모사곡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에 완공되는 대한민국새마을테마공원을 활용,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을 배우고 경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구미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희망 가득한 농촌, 찾고 싶은 농촌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곳으로 구미의 농촌이 빠르게 변화한다.

농촌지역의 최대 장점인 산림자원을 적극 활용해 산림체험공간을 만들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산동참생태숲 인근에 산림에코센터를 조성한다.

이곳은 전시체험공간과 생태탐방모노레일(1.8km), 산림복합체험단지, 자생식물단지 등이 어우러진 산림관광지로 개발된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를 설립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역대표농산물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우뚝’

지난 10년 동안 구미시는 시정 모든 분야에 걸쳐 주요기관으로부터 400여 개의 상을 받아왔다.

지역복지정책 평가 10년 연속 우수지자체 선정,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대상’ 경영혁신부문 기관 대상 수상 등 시정 10년 연속성의 결실이 도시 곳곳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시(市)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구미시는 지난 10년간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란 기초를 착실히 다져왔듯 전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 성장·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시장은 “지난 10년간 처음 열정 그대로 가슴에 품고 열심히 달려왔다”고 소감을 밝히며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세계 속의 명품도시 구미 완성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