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 간 20대 부부, 사망·실종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 간 20대 부부, 사망·실종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6.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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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추정… 해변서 아내 시신 발견·남편 행방 묘연

태국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간 20대 부부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실종됐다.

29일 주 태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경 푸켓의 빠통 해변에서 한국에서 신혼여행 온 부부 가운데 한국인 아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남편 B씨는 실종된 상태다.

현지 언론은 A씨 사체에는 외상이 없었고,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태국 경찰은 시신을 인근 빠통 병원으로 옮겨 조사 중이며 이들 부부가 투숙했던 인근 호텔을 조사했으나 B씨의 행방은 찾지 못했다.

B씨 수색에 나선 태국 당국은 파도가 높고 비까지 내려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 측은 “A씨는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사망·실종 원인은 사고로 추정되지만 단정하기 어렵다”며 “현장에 직원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