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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햇빛은 피부 노화를 촉진
강렬한 햇빛은 피부 노화를 촉진
  • 신아일보
  • 승인 2016.06.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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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 (사진=신아일보DB)

기온이 급증하고 뜨거워진 햇빛에 외출이 두려워지는 계절인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강렬한 햇빛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무더위는 땀과 피지를 과다분비하게 해 우리의 피부건강을 위협한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 여름철 피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피부 상식들을 하나씩 확인해보도록 하자.

-자외선은 UVB만 조심하면 된다. NO!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중 UVC는 세포와 세균을 파괴하는 힘이 매우 강하지만 파장이 짧아 오존층과 성층권에서 대부분 흡수돼 지상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UVA와 UVB인데, 세 종류의 자외선 중 파장이 가장 긴 UVA는 30~35%가 피부의 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든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하는 SPF, PA 차단 지수가 모두 표기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무조건 높은 것이 좋다. NO!

자외선 차단제는 UVB를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지수가 15이상, PA+이면 일상생활에는 충분하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중요한 점은 바르는 방법에 있는데, 얼굴에 바르는 경우 티스푼 반 정도의 분량을 외출 30분 전에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이상, PA++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며, 야외 활동 중에 땀과 물 등에 희석될 수 있으므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으면 피부에 트러블이 생긴다. NO!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으로 광선을 산란시키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으로 흡수·소멸시키는 화학적 차단제가 있다.

화학적 차단제는 접촉성 알레르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나라마다 배합 한도를 규제하고 있으며, 차단지수를 높이기 위해 차단효과가 우수하면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적은 물리적 차단제를 배합하게 된다.

따라서 지수보다는 배합성분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땀띠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NO!

살이 접히는 부분은 목욕 후 물기를 제대로 닦기 힘든데다 땀이 쉽게 차서 땀띠가 자주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를 바르면 마찰을 줄여 땀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땀띠가 생긴 경우에는 좋지 않다. 파우더가 땀과 뒤섞여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지성피부는 세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NO!

여름철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는 과도한 피지 분비로 번들거리는 얼굴이 되고 여기에 땀과 먼지가 뒤엉켜 피부 표면의 오염이 가중된다. 과도한 피지와 분비물은 비누 등으로 세안하는 것이 청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틈틈이 얼굴에 물을 뿌려주면 피부에 수분 공급이 된다. NO!

얼굴에 물을 뿌려주면 피부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착각이다.

피부에서 장벽 역할을 하는 각질층은 각질세포와 지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친지성 물질은 피부에 잘 흡수되지만 친수성 물질은 흡수가 거의 안 된다.

이에 물을 뿌리면 도리어 피부로부터 수분 증발을 촉진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여름철 피부 관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되도록 모자, 양산, 장갑 등을 이용해 피부가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피부가 붉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냉찜질을 통해 진정 시키고,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 항염증제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 최중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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