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수족구병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진주시보건소, 수족구병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6.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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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기 전후 손씻기·장난감 등 집기 청결 관리 등

경남 진주시는 최근 수족구병이 5월부터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27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비말이나 수인성 및 접촉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개인위생 습관 실천이 어려운 영유아나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한다.

잠복기가 3~7일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으로 시작해 발열 1~2일 후에는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발바닥에 생기며 입안(구내) 병변은 볼의 점막, 잇몸이나 혀에 나타난다. 발병 1주일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다.

가정이나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씻기 생활화를 지도하고 환경을 청결히 가꾸어야 한다.

또 손, 발, 입안 내 수포가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 진료를 받고 치료 기간 동안 가급적 타인과 접촉을 피하도록 스스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손씻기, 장난감 소독 철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강화해 수족구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