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불공정한 일에 국민들 매우 민감"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서 의원 문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드린다"며 "금주 내 당무감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청년실업이 해소되지 않아 국민이 불공정한 일에 매우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감정을 앞으로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도덕적 지탄을 면할 수 없고 국민은 우리 당에서 점점 멀어진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특정한 목표를 내걸고 그 목표가 정당하기 때문에 과정에서 다소 도덕적 불감증이 있어도 지나갈 수 있다는 의식에서 철저히 벗어나야 한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19대 국회 때 자신의 친딸을 인턴 비서로 채용하고 친동생은 5급 비서관으로 채용에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석사학위 논문 역시 표절 시비에 휩싸였으며, 일각에서는 지난해 보좌진 월급에서 후원금을 받은 점도 지적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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