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여파에 이주열 한은 총재 27일 조기 귀국
‘브렉시트’ 여파에 이주열 한은 총재 27일 조기 귀국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6.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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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하루 앞당겨… 긴급간부회의 열어 대응방안 논의

▲ (자료사진=연합뉴스)
해외 출장 중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브렉시트 문제로 조기 귀국한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이 총재가 오는 27일 조기 귀국한다.

당초 이 총재는 25일부터 이틀간 바젤에서 BIS 연차총회와 세계경제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하고 28일 귀국할 계획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총재가 브렉시트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 즉시 긴급간부회를 소집해 브렉시트 투표결과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24일 통화금융대책반 회의에 참석 중이던 장병화 부총재와 전화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한편 한은은 27일 국내 주식시장 및 외환시장이 개장하기 전인 오전 8시 브렉시트에 관한 제3차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