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7월 1일 개장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6.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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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다축제·물총축제 '수타워즈' 등 행사 다채

부산 수영구는 오는 7월 1일 광안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 72일 동안 피서객을 맞이하게 된다.

구는 광안리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지난 5월 3만1000㎥ 규모의 모래를 백사장에 포설하고, 백사장과 테마거리 시설물 등을 일제히 정비했다.

또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동전샤워부스 5곳과 세족장 옆 간이사워기 4개를 설치하고 특히 순천만 갈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갈대 파라솔 60개도 정비를 완료했다.

음수대 추가 설치, 세족장 보수, 모래털이기 정비, 반려견 배변봉투함·태닝존 설치, 개인파라솔 설치 구간 운영 등 피서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도 말끔히 새 단장했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을 위해 기존 망루대를 총괄 지휘하는 8m 높이의 종합감시탑을 설치하고, 구명조끼 등 5종 185점의 안전장비를 확보했다.

해수욕객들의 해양레포츠기기와의 충돌사고 예방을 위해 제트스키 등의 레저기구 출입을 금지하는 문구가 표시된 안전부표도 설치했다.

특히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 광대연극제, 조개잡이 체험행사, 부산바다축제, 물총축제 '수타워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특히 다음달 2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에서 '차 없는 문화의 거리'도 운영된다.

구는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마켓·댄싱·동호회·버스킹·체험존 등 공간별로 테마가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장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자은 지난 6월 1일부터 개장했으며, 광안리와 함께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도 7월 1일 개장한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