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노바티스 글로벌사와 임상연구 계약 체결
원광대병원, 노바티스 글로벌사와 임상연구 계약 체결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6.06.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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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2년간 연구 수행
▲ 원광대학교병원 안과 망막연구팀은 다국적 기업인 노바티스 글로벌사와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 했다.

원광대학교병원 안과 망막연구팀은 다국적 기업인 노바티스 글로벌(Novartis Global. Switzerland)사로부터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 계약을 체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미세혈관류 분석을 통한 황반부종을 동반한 비증식당뇨망막병증의 관해 및 지연에 대한 라니비주맙의 효과(NCC code ; CRFB002DKR03T)’라는 연구로 다음달부터 2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원광대병원 안과 망막연구팀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번 임상연구 계약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과 황반변성 치료제인 라니비주맙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노바티스 글로벌사로부터 총 1억9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당뇨망막병증은 경제 활동 인구의 가장 많은 실명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나 당뇨병은 치료하기보다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므로 눈에 생기는 당뇨망막병증을 다 막을 수는 없다.

현재는 단지 당뇨황반부종이 생기거나 신생혈관이 나타나 시력저하가 초래되면 항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인 라니비주맙 등을 안구내 주사하고 있으나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치료, 병의 진행을 처음부터 막거나 느리게 할 수 있는지를 임상 연구한다.

원광대병원 안과 망막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따라 당뇨망막병증을 조기에 치료,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