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재근은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황재근은 유학 중 돌아가신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재근은 "어느 날 한국 큰누나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상했다. 어머니가 위독하다고 하는데 느낌이 왔다. 비행기 살 돈이 없었다. 집에 가니까 장례는 다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가니까 모든 게 그대론데 엄마만 없었다. 엄마 옷장에 사진만 있더라. 그게 너무 슬펐다"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황재근은 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한국인 최초로 졸업한 엘리트 패션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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