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장마’ 소강…기온·습도 높아 불쾌지수↑
[주말날씨] ‘장마’ 소강…기온·습도 높아 불쾌지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6.06.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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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토요일 중부 한때 ‘소나기’…낮 기온 서울 28·대구 30℃”

이번 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었던 한 주였다. 6월 마지막 주말은 전국이 맑고 무더운 가운데 토요일 중부지방에 한때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겠으나 북쪽의 상층한기가 남하하면서 국내 대기의 불안정이 심화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일요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이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다”며 “기온이 30℃ 가까이 오르고 습도가 다소 높은 지역이 많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오후에 한 차례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 서울 28℃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종일 구름만 많겠고 한낮에 서울과 춘천, 대전이 29℃까지 오르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구름이 많겠다. 한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가 28℃가 되겠다. 일요일도 구름이 많은 가운데 토요일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예상된다. 

 

영남지방도 토요일 종일 구름이 많겠다. 낮 동안 부산과 대구가 30℃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도 토요일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낮 기온은 대구 30℃, 부산 28℃가 되겠다.  

 

동해안지방 역시 토요일 비 소식 없이 구름만 많겠다. 한낮에 속초의 기온은 27℃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이보다 조금 낮아져 낮 기온은 속초 25℃, 울릉도 24℃에 머물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이수정 캐스터는 “토요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고, 일요일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